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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아이스크림 사주세요

그림동화 작가, 조상미의 신간 << 딸기아이스크림 사 주세요 >>가 출간되었다. 작가는 전작에서처럼 일상에서 우리들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조상미의 글과 그림은 아이들의 동심은 물론 어른들의 마음을 훔치는 매력이 있다. 보통의 어른들은 부족한 면이 다분히 있으면서도 아이들에겐 완전함을 요구한다. 빨리 와라! 빨리 먹어라! 빨리해라! 부모와 아이 사이엔 재촉이 일상이다. 사실 아이들에게 기차 시간을 놓치지 말 것을 강요하기보다 더 소중한 것은 아이와의 신뢰이다. 그게 쉬운 일은 아니라는 것 역시 어른인 우리는 잘 안다. 정작 아이들이 더 너그럽다.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에 어른들을 이해해 준다. 아이들이 심술을 부릴 땐 이유가 있다. 때문에 이 책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선 카타르시스로 다가올..
그림동화 작가, 조상미의 신간 << 딸기아이스크림 사 주세요 >>가 출간되었다. 작가는 전작에서처럼 일상에서 우리들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조상미의 글과 그림은 아이들의 동심은 물론 어른들의 마음을 훔치는 매력이 있다.

보통의 어른들은 부족한 면이 다분히 있으면서도 아이들에겐 완전함을 요구한다.
빨리 와라! 빨리 먹어라! 빨리해라! 부모와 아이 사이엔 재촉이 일상이다.
사실 아이들에게 기차 시간을 놓치지 말 것을 강요하기보다 더 소중한 것은 아이와의 신뢰이다. 그게 쉬운 일은 아니라는 것 역시 어른인 우리는 잘 안다.
정작 아이들이 더 너그럽다.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에 어른들을 이해해 준다. 아이들이 심술을 부릴 땐 이유가 있다. 때문에 이 책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선 카타르시스로 다가올 것이 분명해 보인다. 히죽 웃음이 날지도 모른다.

작가의 글과 그림 속, 행간의 매력은 바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심리묘사가 탁월하다는 점이다. 생활 동화 그림책 ‘ 딸기아이스크림 사 주세요’ 속 캐릭터들은 우리들의 바로 자화상이다. 어쩌면 한번은 그랬을...
아이들이 성장하는 만큼 어른들도 커간다. 우리는 언제까지 클까?
사랑하는 가족과 고양이 토토와 토리와 함께 살며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토토리토모와 마법지팡이》, 《아빠랑 숨바꼭질하면 안돼!》,
《난 형님이야》, 《딸기아이스크림 사 주세요》, 《방괴물》, 《할머니, 괜찮아, 괜찮아!》가 있고,
글을 쓴 책으로는 《선생님, 선생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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